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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새생활합동결혼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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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09 14:24 조회12,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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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부부 7쌍 늦깎이 결혼식 올려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떨리네요.” 시종일관 수줍은 미소로 어색해하던 출소자 박모씨(48)의 말이다. 17일 오후2시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는 늦깍이 부부 7쌍의 제23회 새생활합동결혼식이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인천지역협의회(회장 김성선)와 한국갱생보호공단 인천지부(지부장 이삼규)의 주최로 열렸다.

1981년 인천지부에서 처음 시작된 새생활합동결혼식은 어려운 여건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출소자 동거부부에게 면사포를 씌어주고 보다 더 안정된 생활환경을 마련해 줌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총 22회에 걸쳐 169쌍의 출소자 부부를 탄생시켰다.

이 날 행사는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부 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이 주례를 맡았다. 이들의 새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지방검찰청 홍석조 검사장을 비롯한 법무 유관기관장 및 각급 기관장, 범죄예방위원, 지부운영위원, 후원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축하해 주었으며, 각계각층에서 축의금 및 축의물품이 답지하여 성황리에 결혼식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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